라클레트를 위해 모였습니다. 그런데 라클레트는 없었습니다. 라클레트 큰 덩어리를 열흘 전쯤 주문했었고 도착해야 할 날에 치즈가 없다고 전화 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백화점부터 모든 곳을 뒤졌지만, 녹일 수 있는 덩어리 라클레트는 …
치즈와 빵만 있어도 행복하다
치즈와 빵만 있어도 행복하다. 집에서 구운 빵이라 더욱 좋다. 독일 유기농 호밀로 발효한 'sourdough'로 빵을 만들었다. 호밀빵도 있고 프랑스 밀을 기본으로 만든 빵도 있다. 빵은 담백하고, 씹을 …
꽁떼 30개월
파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꽁떼는 6개월 미만이다. 부드럽고 편한 맛으로 많은 프랑스인이 즐기지만, 오래 숙성시킨 꽁떼의 맛과는 비할 바가 아니다. 꽁떼를 만드는 치즈 마스터 왈, "치즈를 오래 숙성시키려면 치즈 자체도 잘 …
화덕에서 녹이는 라끌레뜨
한 친구가 스위스에서 치즈를 사 왔습니다. 좋은 치즈를 잔뜩 샀다가 호텔 냉장고에 두고 나서는 바람에 다시 한 번 더 샀답니다. 이렇게 친구가 있어 사는 것이 즐겁습니다. ^ ^ 친구가 가져온 치즈는 다른 친구가 …
녹색 요구르트
요즘 요구르트를 거의 매일 만들다시피 합니다. 얼마 전부터 이상한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요구르트에 녹색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요구르트에 녹 조현상? 요구르트는 종균을 약 3개월간 잇고 있습니다. 분유를 …
치즈 만드는 중
치즈 만드는 중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적절한 레닛을 구할 수 없어 고민하다 거의 포기할 뻔했네요. 시중에 판매되는 레닛으로는 신기하게도 상업용 맛없는 치즈가 쉽게 만들어집니다. 우연히 자연 젖산균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