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EU 간 FTA(Free-trade agreement: 자유무역협정)가 12월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이달 10일 EU 이사회서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승인이 결정 날 예정입니다.
승인되면 서명이 이어서 이루어질 것이며,
11월 이내에 절차가 마무리,
결국 12월 발표.
12월 혹은 내년 초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럽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치즈, 햄, 와인 등 고급 식자재를 즐기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입니다.
곧 혹은 점차 관세가 철폐되거나 줄어들기 때문에 가격하락의 효과가 있을 것이며 소비가 촉진되어 더 많고 더 다양한 제품을 접할 가능성이 열릴 것입니다.
수입만 늘어날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장기적으로 보자면 우리의 농산물 수출도 활기를 띨 것입니다.
유럽사람들도 더 많은 한국의 농산물과 음식을 접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많은 제품은 발효를 기반으로 하거나 자극성이 강하기 때문에 친해지기는 어렵지만, 한 번 중독되면 헤어나기 어려우므로 장기적으로 보자면 긍정적인 효과도 상당할 거라고 예상합니다.
이미 제가 알고 있는 많은 유럽사람이 김치나 된장에 중독되어 있습니다.
고국으로 돌아갈 때 반드시 배워서 가기도 한답니다.
가끔 중국시장에 가서 김치 담글 배추를 고르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면 미소가 지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빠른 타결과 시행을 바랍니다. EU와의 FTA가 체결되고 우리도 언젠가는 수많은 치즈와 햄 등을 원하는 제품을 마음대로 구입할 수 있는 때가 오기를 기대합니다.
아, 바라던 바에요. 잘 체결되어서 생치즈를 다양하게 맛볼수 있으면 좋겠군요
치즈 사전에 나와있지만 먹지 못하고 있는 수 많은 치즈들을 빨리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날이 오길 희망합니다..^^
다양한 식재를 자유롭게 접할수 있는 날이 도래하겠군요.. 사장님의 말씀처럼 우리나라 농가에도 득이되는 협정이 체결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아는 외국의 친구들도 우리나라의 식재를 편하게 구할수 있도록 말이지요 ^^
안타까운 뉴스입니다.
이탈리아가 이번 한- EU FTA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암시가 나왔다고 합니다.
조건에 대한 변화나 1년 연기를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이탈리아의 자동차산업 때문으로 보입니다.
결과가 …
피아트나 현대기아차나 자국산업 보호조치 보고 있으면 남일같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