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시간 A B C D E ,,,R, U, W,,,Y,, 발음 연습에 예정보다 좀 더 시간이 걸렸지만
다들 열심히 잘하신 것 같아요. 주변의 수많은 프랑스어로 쓰여진 단어들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되실거라 믿어요 예를 들어 길거리 간판이나 음식점의 메뉴판에서 낯설기만했던 것에서 아는 단어 찾기 같은 것 말이에요.
한달 과정동안 4가지의 코스메뉴를 배우는 것 중 디져트를 먼저 시작한 것이었구요
두번째는 에피타이져입니다. 그것을 프랑스에서는 도착한 손님들이 식사테이블에 앉기전
리셉션룸이나 정원에서 간단히 목을 축이면서
식사전 입맛을 돋우는 메뉴로 ‘아페리티프’ 라고 합니다.
음료로는 약간의 단맛이 있는 약한 도수의 알콜류가 될수도 있고 간단한 조리를 거친 과일즙이 되기도합니다.
아페리티프에 곁들이는 맛깔스러워보이는 핑거푸드 같은 음식도 그 범주에 들어갑니다.
샴페인 한잔이나 외르소 같은 화이트와인이라면 아주 기분이 좋아져서
식사 시작부터 음식에 대한 기대와 분위기는 화기애애 해집니다.
우리는 ‘크레망로제 CREMANT ROSE’ 한 잔씩 곁들이자구요
무엇인지 궁금하시지요?
우리의 가장 큰 실수는 poivron 의 모양잡기에 신경쓰느라
재료에 밑간 하는것을깜빡 놓친것이었어요
그래서 파프리카의 향이 살짝 풍기는 무쓰와 익힌 poivron의 맛은 어울리는 듯했지만
중간에서 참치 맛이 약간은 비리게 느껴졌던 것이지요.
담음새는 케이터링을 배우는 학생답게 멋진 세팅이었어요.
쌉쓸한 맛이 좋은 독일 마르쿠스 몰리터 와인 한잔과 함께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CLASSE DE Bon Apetit~
토요일의 본아뻬띠~ 수업에서는 재료 각각에 좀더 정성을 더해서 준비를 하였습니다.
예열된 오븐에서 poivron 구운다음 껍질 벗기는 일은 EH 가 맡아서 잘해주셨는데,
그와중에 왜 유독 오랑쥬색의 poivron은 잘 벗겨지지 않는것인지 궁금해졌답니다.
조만간 regina 님이 직업적 특징을 살려 조사해주실것 같습니다.
크림에는 레몬을 좀 더 추가해서 thon과의 어울림이 더 좋아졌고,
블랙올리브 페스또와 파프리카무쓰 까지 곁들인 tartare는
화이트와인과 함께 하기에 참 잘 어울렸었지요?.
강황curcuma의 적절한 양 조절이 이국적인 향과 크림에 고운색을 내주어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함께 마신 스페인의 스파클링와인 cava도 기분을 한충 높여준것 같았어요.
와~~아리따움의 담음새,,,정말 깔끔하고 예뻐요~~
참치와 구운 파프리카와 블랙올리브 페스또가 무스와 어울러져,,
상큼한 애피타이저로 그만이었어요,,,
일요일에 집에서 파스타와 함께 만들어 주었더니,,,
우리 딸의 왈–‘아주 맛있는 것은 아닌데 자꾸 끌리는 매력적인 맛이래요’!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만들어 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