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모임의 주제는 양파수프였습니다. 주제는 양파수프였지만, 핵심은 훈제한 삼겹살이었던 것 같습니다. 두툼하게 잘라 살짝 구웠고 아주 맛있었습니다. 3일 정도 맛을 만들고 이틀 훈제했다고 합니다. 역시나 맛있는 것은 사진이 …
모임, 올해의 마지막 민트 즐기기
이번 모임은 부이아베스나 꼬꼬뱅을 예정했으나, 시골 텃밭의 민트가 곧 얼어버린다는 생각에 민트가 얼기 전 싱싱한 민트로 즐길 수 있는 요리를 떠올려 갑자기 양고기 메르게즈로 바꾸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메르게즈를 만들 …
아이팟, CD, 그리고 LP
자연을 만끽하고 있지만, 여유가 많지 않기는 도시나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 음악은 항상 옆에 있다. 거의 아이팟을 통해서 듣는다. CD나 LP로도 음악을 듣지만, 주로 듣는 음악은 아이팟을 통해서다. 이미 십 년 …
앤치즈, 다시 시작하며
Twitter, Facebook과 같은 소셜에 관심이 쏠리면서 많은 홈페이지가 관심에서 멀어지고 참여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앤치즈 홈페이지도 예외가 아닙니다. 2012년, 하루 평균 150 - 300 사이의 …
아침 산책
아침 산책을 좋아합니다. 게으름이나 귀찮음이 가로막을 때도 있지만, 어릴 때부터 즐겼던 습관이라 아주 좋아합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때는 참 열심히 다녔습니다. 산 아래 살아 크게 득을 보았습니다. 아침 5시에 …
전화도 어렵고 인터넷도 없는 곳에서
며칠간 살았답니다. 불편했냐고요? 아닙니다. 매우 편했습니다. 서울에는 있지만 시골에는 없는 것에 대한 불편함은 있지만, 서울에 없는 행복함과 편안함이 있습니다. 여행에서는 느낄 수 없는, 살아야만 느낄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