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다양한 마스터가 있지만, 햄을 자르는 마스터도 있습니다. 햄을 자를 때 자르는 두께와 크기가 시각, 풍미, 맛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아는 사람이라면 일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이탈리아의 프로슈토는 얇게 잘랐을 때 풍미가 더 살아나기 때문에 가능한 얇게 자르기 위해 사람의 손보다는 기계를 사용합니다. 한편 스페인의 하몽은 짧고 적당히 얇게 자르는 것이 더 맛있기 때문에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사람이 자릅니다. 같은 햄이라도 자르는 기술에 따라 느끼는 햄의 맛이 달리 날 수 있기 때문에 햄을 자르는 사람의 기술이 더욱 중요합니다.
그런 이유로 스페인에는 하몽 자르기 전문가가 있으며 햄-카빙 마스터(ham-carving master)로 불립니다. 스페인에는 순수하게 햄 자르는 것으로 생계를 잇는 햄-카빙 마스터가 대략 14~15명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햄 자르기 대회가 열리기 시작했다고 하니 스페인의 햄 사랑은 정말 특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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