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치즈, 맛있는 버터가 식탁에 올랐다.
최고의 블루치즈, 치즈의 왕이라 불리는 로커포르 치즈.
다른 맛 두 가지 로커포르.
그리고 맛있는 에쉬레 버터.
특히 오랜만인 로커포르가 반갑다.
치즈를 좋아하지만, 접하기 어려운 로커포르 치즈.
국내에서 구할 수 없는 치즈이기에 더 반갑다.
빵 위에 버터를 덩어리로 잘라서 얹고 그 위에 로커포르 치즈를 얹는다.
로커포르 치즈 먹는 법, 나의 클래식이다.
원할 때 언제든 누릴 수 없는 것이 아쉽다.
하루빨리 국내법이 바뀌어 로커포르 치즈 수입이 허용되면 좋겠다.
치즈 맛 나는 세상이 그립다.
무거운 짐에도 불구, 용감하고 꿋꿋이 치즈와 버터를 챙겨 공수해온 …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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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살라미를 추가로 소개합니다.
살라미는 제가 직접 만든 것입니다.
프랑스 미식가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겨울에 잡힌 봄 태생 어린 멧돼지로 만들었습니다.
살라미가 지니는 고유의 향과 맛이 잘 나는 편입니다.
껍질에 하얀 곰팡이도 잘 퍼져있습니다.
어지간한 프랑스산 판매 제품보다 더 낫지만, 아쉬운 것은 마늘과 소금입니다.
5, 6년 묵은 국내산 천일염을 사용했지만, 여전히 쓴 맛이 뒤에 남습니다.
입안에서 느껴지는 짠 맛 또한 유럽 소금과 달라 아쉽습니다.
그러나 소금보다 더 아쉬운 것은 마늘이네요. 마늘 맛이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강한 향을 좋아하지 않기에 마늘을 많이 넣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늘 향이 아쉽습니다. 다른 땅, 다른 환경에서 본연의 맛을 유사하게 낸다는 것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에쉬레 버터가 있어 살라미 역시 더 맛있었습니다.
다시 시작된 앤치즈 홈페이지. 무척이나 반가워요.
아름답고 맛있는 이야기들, 이곳에서 다시 나눌 수 있기를!
헌팅턴비치 whole food에서
isigny 버터 250gr= $3.99
여기에 pave d’affinois 를 빵위에.
맛있는 아침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