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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영국여왕 쥬빌리 기념 장어 파이

2002년 골든 쥬빌리에 사용된 장어 파이
영국 여왕의 쥬빌리 기념으로 글루체스터는 전통에 따라 장어 파이를 선물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번 파이에 사용될 장어는 영국산이 아니라 외국산입니다.

글루체스터(Gluchester) 세븐(Severn)강은 다른 물고기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칠성장어(Lamprey eel)가 많았으며 오래전부터 이 지역 칠성장어를 이용한 파이를 만들어 특별한 날, 중요한 날 선물로 사용했습니다.

칠성장어는 이미 중세에도 미식가들의 탐식 대상이었습니다. 1135년 헨리 1세는 장어 파이를 먹은 후 사망했습니다. 지나치게 많은 장어 파이를 먹어 일어난, 장어 독성에 의한 중독 사망으로 밝혀졌습니다.

세븐 강 장어 파이 선물은 오랜 기간 글루체스터의 전통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전통은 산업혁명기간 동안 없어졌지만, 1953년 현 엘리자베스 여왕의 즉위식에서 부활했습니다.

영국 여왕의 즉위 25주년 실버 쥬빌리와 2002년 50주년 골드 쥬빌리에도 장어 파이가 선물되었습니다. 이번 60주년 기념 다이아몬드 쥬빌리에는 안타깝게도 세븐 강 칠성장어가 아니라 캐나다산 칠성장어가 사용될 예정입니다.

영국산이 아니라는 것에 많은 반발이 있지만, 세븐 강 칠성장어는 개체 수가 위험 수준으로 줄어들어 보호종으로 지정되었기 때문에 외국산으로 대체했다고 합니다.

↓ 사진출처:사진속

1953년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즉위식의 장어 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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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MENU: 음식 이야기 TAGS: eel, lamprey, 칠성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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