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산책을 좋아합니다.
게으름이나 귀찮음이 가로막을 때도 있지만, 어릴 때부터 즐겼던 습관이라 아주 좋아합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때는 참 열심히 다녔습니다.
산 아래 살아 크게 득을 보았습니다.
아침 5시에 일어나면 산 중턱 위에 있는 절까지 뛰어갔다 왔습니다.
빨리 갔다 왔다는 것을 어머니께 자랑하려고 더 빨리 뛰어다녔습니다.
초입의 가파른 길이 힘들지만, 열심히 뛰어다녔습니다.
시골 아침 산책은 상쾌합니다.
서울에서 느끼고 상상하는 것과는 다른 상쾌함입니다.
어릴 때 다녔던 아침 산책보다 더 상쾌합니다.
서울에서는 살 빼려고 아침 한강 변을 산책도 하고 조깅도 하지만, 얼굴을 찌푸리게 만드는 사람 때문에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시골에서의 뒷산 아침 산책은 나무와 새가 즐겁게 만듭니다.
마을이라야 네집이 있으니 거의 마주칠 사람이 없습니다.
고라니가 놀란 눈으로 쳐다보면 더 즐겁습니다.
가끔 강아지를 데리고 가면 길이 더 즐겁습니다.
날씨에 따라 구름이 낮게 깔리면 또 다른 즐거움을 가집니다.
시골에서의 기분 좋은 아침 산책 사진입니다.
모두 아이폰 사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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