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히 접한 축산소식입니다.
[sws_blockquote align=”” alignment=”” cite=”현대축산뉴스” quotestyles=”style02″]버려지는 농산부산물, 한우 사료로 재활용,
농촌진흥청(영양생리팀 오영균 박사)은 한우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안정적인 고급육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농산부산물을 활용한 섬유질배합사료 제조에 노력하는 선도농가를 지역 거점농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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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질배합사료 제조를 위한 전산프로그램 6종 개발 및 기술 교육을 했으며 90개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수행한 결과,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이 69.3%에서 79.6%로 높아졌다.
지자체와 연계해서 기술을 지원한 광주 자연채 한우의 경우에도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6%에서 85%로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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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라승용 원장은 “지역별 거점농장을 기반으로 버려지는 농산부산물을 한우 사료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전국에 적극적으로 확대 보급함으로써, 환경오염 감소, 수입곡물사료 대체, 사료비 절감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양하는 등 축산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을 만드는데 국립축산과학원이 앞장서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sws_blockquote]
농산부산물을 이용해 비용도 절감하고 1등급의 비율도 높이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농산부산물’이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쉽게 많은 자료를 찾을 수 있었으며, 아래는 오마이뉴스에 올라온 기사입니다.
[sws_blockquote align=”” alignment=”” cite=”오마이뉴스” quotestyles=”style02″]축사 옆에 식당 지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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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물이 무엇인가 묻자 “온갖 것이 다 들어간다”고 한다. 언뜻 나뭇잎도 보이고 음식물찌꺼기도 보인다. 심지어 축분처럼 생긴 것도 눈에 띈다.
조씨는 사방에 널려 있는 게 다 사료의 재료가 된다고 했다. 중간중간 뿌려주는 것도 그냥 물이 아니라 토착미생물을 희석시켜 만든 액비라고 했다. 이렇게 만든 것이 발효·숙성을 거쳐 사료로 만들어진다는 게 그의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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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부산물’ 혹은 ‘부산물사료’로 불리며 음식 등 버려지는 것들을 이용해 소의 먹이로 사용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상당히 충격적입니다. 특히 저에게 충격적인 사실은 음식물 찌꺼기도 포함된다는 내용입니다. 음식물 찌꺼기에는 광우병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흔히 식당에서 많이 사용하는 재료 중 라면수프 등에 포함된 사골성분뿐 아니라 다양한 음식 속에 동물성 재료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이들 성분만 제거하고 사료로 만들어지는 것에는 부정적인 생각입니다.
얼마나 정확하게 믿을만한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실명한 송아지 출산, 송아지 설사병, 비만으로 말미암은 출산율 저하 등 여러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유해성 여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지 아니면 상관없이 농촌진흥청이 밀어붙일지 모르겠지만, 한우 1등급은 피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한우 1등급을 피해야 할 또 다른 하나의 가장 중요한 이유는 기름을 제외한다면 고기 자체의 맛이 아주 싱겁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한우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한우 1등급, 1등급 1+, 1등급 2+, 즐기고 있다면 한 번쯤은 좀 더 진지하게 음미하고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원하는 고기가 바로 이것인지.
* 참고로 한우의 등급 기준은 마블링입니다. 당신의 선택은 어떤 것인가요? 기름 덩어리가 꽉 차고 고기 자체의 맛은 없는 최상등급인가요, 아니면 기름이 거의 없고 씹을수록 고기 자체의 맛이 나는 최하등급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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