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는 전형적인 염소치즈와는 여러모로 달랐습니다. 흰색외피의 사용, 염소 젖의 맛은 좋지만, 열처리 과정을 거친 이유 때문인지 – 맛으로 추정 – 질감과 맛 자체가 막으로 덮인 듯했습니다. 자연스럽게 향이나 맛이 발산되기 보다는 억제된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근본은 염소였습니다. 소젖을 반 섞은 염소치즈와는 – 프랑스의 많은 상업용 염소 치즈 – 차원이 다른 맛이었습니다.
밖에 두어 온도가 맞지는 않았지만, 다행히 샤블리가 있어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염소 치즈와 함께 조금씩 마셨지만, 이내 병은 거의 비어버렸습니다. 세 명이 절제하며 마셨지만, 거의 다 마셨네요.
덕분에 즐거운 오후시간이었습니다.
[sws_toggle2 title=”잠깐! 여기를 열어서 반드시 읽으셔야 합니다.”] 전형적인 염소 치즈와는 다르지만, 미국 치즈치곤 꽤 잘 만들었다고 여기며 나중에 이름을 다시 확인하고 인터넷에서 검색했습니다.이런 이런! 이럴 수가!
미국 치즈가 아니라 이탈리아 치즈였습니다. 뉴욕에서 구입하였기 때문에 생각없이 이탈리아계 미국인이 만든 미국 염소치즈인 줄 알았습니다. 와인이든, 치즈든, 음식이든 이름을 구태여 알려고 애써지 않은 저였지만, 너무했다 싶습니다.
잠시였지만, 미국 염소 치즈와 함께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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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베, 저의 아침입니다.


늘 쉽게 구할수있는 빠베, 감사할 따름이죠.
hmee86님, 사진 이름에 통상적으로 받기 어려운 문자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진이 정상적으로 표현되지 않습니다. 이름은 가능하면 영문과 숫자로 조합하여 올려주십시오. 그러면 정상적으로 표현될 것입니다.
그리고 크기는 가능하면 700px 이하크기로 줄여주면 더 좋습니다.
다시 한번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