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은 우리에게 맛뿐만 아니라 영양적으로도 단백질과 함께 오메가3를 준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프랑스 식품안전청은 생선을 지나치게 많이 먹지 않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2010년 6월 14일 자 프랑스 식품안전청의 권고사항입니다.
생선은 중요한 영양의 보고다. 고기류로써 좋은 단백질의 공급원이자 지방의 공급원이기도 하다. 특히 지방은 오메가3로 불리는 EPA, DHA가 함유되어 있다. 이 지방은 심혈관계 질병을 줄여주며, 눈, 뇌, 신경계에 도움을 준다. 특히 지방이 많은 군에 속하는 생선들이 이런 지방이 더 많다.
그 외에도 다양한 미네랄성분을 함유한 좋은 음식이지만, 동시에 PCB(polychlorinated biphenyl: 폴리염화 바이페닐, 인공합성 독성물질)와 메틸수은 등과 같은 환경물질로 오염되어 있을 수 있다. PCB, 다이옥신 같은 환경물질은 특히 지방이 많은 생선에 더 많다.
얼마나 자주 무엇을 먹을 것인가
생선의 좋은 영양을 섭취함과 동시에 환경오염물질에 노출될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어떤 군의 생선이든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먹기를 권한다. 특히 장어, 돔, 도미, 메기, 잉어류와 함께 먹이사슬의 상위군에 있는 생선 등은 특히 먹는 양이나 횟수를 줄이도록 한다.
위는 성인과 10세 이상인 어린이에 대한 권고사항이며, 3세 – 10세 어린이는 멸치나 작은 크기의 정어리 등으로 대체하기를 권한다.
지방이 많은 생선 (3g/100g)
연어, 고등어, 방어, 삼치, 청어, 훈제송어중간 지방의 생선 (1.4g/100g)
숭어, 멸치, 농어, 송어, 도미, 빙어, 새우, 재색 가자미, 광어지방이 적은 생선 (0.3g/100g)
대구, 명태, 갈색 가자미(sole), 가오리, 아구
우리나라에서는 생선에 따른 엄밀한 구분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가자미와 같은 생선은 국내에서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가자미는 재색이지만, 남해에서는 갈색의 가자미가 매우 다양한 모양으로 잡힙니다. 한편, 우리가 날것으로 소비하는 대부분은 양식이기 때문에 위의 권장사항과는 조금 다르게 적용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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