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리보르노 항구리보르노 항에서 출발합니다리보르노에서 코르시카로 운항하는 배는 낡고 서민적입니다. 속도도 느립니다. 도착 예정시간 역시 가능하면 지키지 않는 원칙이 있는 듯 합니다. ^ 반면 프랑스 니스에서 운항하는 배는 더 세련되고 무서울 만한 속도로 달립니다. 밖에서는 숨쉬기조차 힘듭니다.서서히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전혀 방문한 적이 없는 섬으로 들어가는 것이 무섭기도 하지만, 무척 흥분됩니다. 특히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곳이라 더욱 긴장됩니다.지중해 석양은 맑은 공기 덕에 특히 아름답습니다. 수시로 변하는 하늘 색은 모든 시선을 빼앗고 넋을 잃게 만듭니다.
밤 늦게 바스티아에 도착해 한 호텔에서 잠만 자고 일찍 일어나 아래로 향했습니다. 아침 식사할 동네입니다.
코르시카는 알 수록 바다보다 산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야생 고기, 야생 과일이 넘치는 곳입니다.
강렬한 태양만큼 포도주의 맛도 쉽지 않습니다. 이 곳 음식과 먹어야 제맛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복분자와 유사한 맛의 술이 많습니다. 가격은 아주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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