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2000년 7월 4일
► 장소: 프랑스문화원 (경복궁옆)
► 시식치즈들: 약 34종
► 장소: 프랑스문화원 (경복궁옆)
► 시식치즈들: 약 34종
첫번째 치즈시식회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시식회였습니다. 한국에 도착한 후 장소를 정하고 공지를 하면서 치즈가 너무 숙성되기도 했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렇지만 프랑스문화원 직원들의 후원으로 쉽게 장소와 포도주 등 지원을 받아 진행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처음이라 치즈에 대한 아주 간단한 소개와 함께 서른 가지가 넘는 치즈를 둘러서서 포도주, 빵과 함께 먹었습니다. 외국인들이 많이 참여한 관계로 파티식으로 진행되어 편한 자리가 되긴 했지만 치즈를 잘 모르는 분들께서는 정보도 거의 없는 상태에서 시식을 했습니다.
이날 최고의 치즈는 ‘문스터(Munster)’였습니다. 문스터는 알사스 지방의 치즈로 게부르츠트라미너나 리즐링 마크를 문질러 만들기 때문에 아주 강한 향과 맛이 납니다. 특히 향은 끔찍할 정도로 강합니다.
치즈설명하는 동안 거의 다 사라지고 조금밖에 맛을 보지 못했습니다. 많은 아쉬움이 남았던 시식회지만 많은 분들의 큰 관심도 확인한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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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부럽다 .ㅎ 이게 11년전이라니… 지금도 시식회 많이 있나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