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을 즐기기 위해서 뭔가 거창하고 복잡하게 갖출 필요는 없다. 하지만 최소한으로 갖추어야 할 것들이 있으며, 좀 더 진지하게 와인을 즐길 때는 더 다양한 도구 등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가정에서 필요한 최소한의 준비 도구들
- 와인 오프너
- 깨끗한 천
- 기본적인 와인 잔
좀 더 여유가 있거나 세심한 준비를 할 때 필요한 도구들
- 와인을 차게하는 버킷
- 디캔터와 부속품들
- 와인캡슐 커터
- 와인의 종류에 따라 바꿀 수 있는 와인 잔
와인의 개봉
와인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와인은 조심스럽게 다루는 것이 낫다. 특히 오래된 와인은 찌꺼기가 있을 수도 있으며 심하게 움직인 와인은 조금 두었다 따는 것이 낫다.
와인을 개봉할 때도 적절한 오퍼너를 사용하면 와인을 깨끗하게 열기가 쉽다. 일부러 소리를 심하게 내며 딸 이유도 없다. 가능하다면 천천히 조용히 따는 것을 권한다. 특히 샴페인은 따기 전 흔들거나 큰 동작으로 움직임으로서 가스가 팽창하고 개봉할 때 와인이 쏟아지기 쉬우므로 따기전 한동안 가만히 두었다 따는 것이 낫다. 샴페인 마찬가지로 큰 소리가 나거나 튕겨나가지 않도록 조심해 따는 것이 낫다.
와인의 서빙
와인을 따를 때 특별한 규칙이 있는 것은 아니다. 와인도 음식의 한 부분이기에 편하게 붓고 마시면 된다.
하지만 우리 술을 마실 때는 우리 격식을 따르는 것이 별로 나쁘지 않게 보이듯, 와인을 마실 때 서양의 격식을 따르는 것도 나쁘진 않다.
예를 들어 함께 자리한 여성에게 우선권을 주는 것은 전혀 나쁠 것이 없을 것이다. 오히려 와인을 핑계삼아 여성을 위해 준다면 서로가 좋지 않을까. 여성, 지위, 나이 등에 우선해 와인을 붓는다.
와인 맛보기
그리고 와인을 모두에게 붓기 전 누군가 한 사람이 와인의 맛을 보는 것이 좋다. 와인을 가져온 사람이나 와인을 잘 아는 사람이 맛을 보면 된다. 와인 테스팅의 필요성을 잘 못 느끼거나 이질적인 문화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테스팅하지 않아 상한 와인을 참고 마시는 일이 없도록 반드시 테스팅을 거치기를 권한다.
와인병 잡는 법
와인병은 와인 목에서 좀 더 멀리 잡을수록 좀 더 격식을 갖춘 것처럼 보인다. 소믈리에들은 병의 하단부를 잡고 서빙을 하는 경우가 많다. 굉장한 격식을 갖춘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개인의 경우는 와인의 중간이나 중간 하단부를 잡는 것이 편할 것이다. 또한, 필요하다면 두 손을 사용해도 좋다. 모든 것은 와인을 따르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보는 사람, 모두 편한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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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사람은 와인을 상전 다루듯 하는데…
참.. 마시며 음미하며 즐기면 되는 건데..
다 소몰리에가 되려는 듯..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