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가 등장한 영화치곤 좀 황당하려나요? 어렸을 적 무척 좋아하던 영화중에 Wallace and Gromit이란 점토애니메이션이 있었습니다. 아는 치즈라곤 어머니가 어쩌다 한 번 수입상가에서 큰 맘먹고 사오셨던 큰 박스에 든 슬라이스치즈가 고작이었던 시절, 치즈를 먹겠다는 일념으로 (서양에선 “달=치즈”라고 생각들 하나봐요) 로켓트를 만들어 달나라에 간 월리스와 그로밋을 보면서 치즈가 얼마나 맛있으면 그랬을까 상상하곤 했죠. 달나라에 가서 그림의 저 뾰족한 부분을 칼로 쓱쓱 썰어서 크래커에 얹어 먹는데 너무너무 맛있어 보였더랬어요. 한참 나중에 프랑스 친구와 식사할 일이 있어 치즈와 크래커를 내놓았더니 치즈랑 크래커를 함께 먹냐고 갸우뚱해하더라구요. 바게뜨와 먹어야한다면서요. 기억에 의하면 월리스와 그로밋이 영국 영화같은데 영국과 프랑스의 차인가보죠? 체다치즈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어린 시절 상상가득한 장면이어서 그랬는지 아직도 치즈에 대한 영화하면 전 이 영화가 생각나네요. 오늘 눈도 내렸는데 뜬금없이 갑자기 바구니에 치즈, 쓰시송, 와인, 맛있는 바게트 가득 담아서 소풍가고 싶어지네요.
아마도 가장 큰 차이는 식습관도 있지만, 영국의 바게뜨는 치즈와 함께 먹을 정도로 담백하거나 맛이 없어 치즈와 맞지 않을 수 있을테고 치즈 또한 바게뜨와 어울릴 만한 다양하고 맛있는 치즈가 많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elleCuisine Dec 22, 2011 @ 10:05:18
저는 감독이자 남주인공인 Emmanuel Mouret 의 Please, Please Me ! ( Fais-moi plaisir ! ) 영화에서 까망베르 치즈 자르는 장면이 생각나네요. 발명가 역할인데, 까망베르 치즈를 자르려다가 갑자기 뚝딱 두드려서 45도 각으로 구부립니다. 그리고는 한번에 삼각형 모양의 치즈를 자르고서 씩 웃으며 만족해하는 얼굴이 꽤 재밌었어요. 재작년 한 해동안 프랑스 좋아하는 친구와 영화를 많이 보았었는데, 그 중에 이 사람의 로맨틱 코메디영화가 좋았어요. 연말 ㅋ ㅋ 웃을 수 있는 영화로 추천입니다~
Dec 21, 2011 @ 02:44:19
Patisserie Coin de rue 양과자점 코안도르는 전형적인 일본 음식 영화입니다.
후반 부 중요한 손님의 풀코스 디너가 나올 때 준비되는 치즈 코스가 나옵니다.
치즈는 개인 플레이트로 준비됩니다. 까망베르, 에뿌와스, 푸름당베르가 기본으로 놓여지고 한 접시에는 포로마쥬 블랑(흰색 생 치즈가) 놓인 것으로 보아 어린이용입니다. 모두가 치즈를 깨끗이 비웠는데 프랑스 꼬마만 치즈에 손도 대지 않습니다.
치즈가 중심인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치즈접시의 구성에 대해서는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분명한 것은 전형적인 일본식 치즈접시입니다. 프랑스식과는 많이 다릅니다.
이 영화의 중심은 제목처럼 단맛의 케익인 디저트입니다. 영화이기 때문에 뭔가 멋진 디저트가 준비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불쇼’ 정도로 끝나 제작팀의 디저트에 대한 준비에 크게 실망스러웠습니다.
[img]http://ncheese.com/wp-content/uploads/2011/12/patisserie1.jpg[/img]
[img]http://ncheese.com/wp-content/uploads/2011/12/patisserie2.jpg[/img]
Dec 22, 2011 @ 02:03:09
[img]http://ncheese.com/wp-content/uploads/2011/12/A_Grand_Day_Out.png[/img]
치즈가 등장한 영화치곤 좀 황당하려나요? 어렸을 적 무척 좋아하던 영화중에 Wallace and Gromit이란 점토애니메이션이 있었습니다. 아는 치즈라곤 어머니가 어쩌다 한 번 수입상가에서 큰 맘먹고 사오셨던 큰 박스에 든 슬라이스치즈가 고작이었던 시절, 치즈를 먹겠다는 일념으로 (서양에선 “달=치즈”라고 생각들 하나봐요) 로켓트를 만들어 달나라에 간 월리스와 그로밋을 보면서 치즈가 얼마나 맛있으면 그랬을까 상상하곤 했죠. 달나라에 가서 그림의 저 뾰족한 부분을 칼로 쓱쓱 썰어서 크래커에 얹어 먹는데 너무너무 맛있어 보였더랬어요. 한참 나중에 프랑스 친구와 식사할 일이 있어 치즈와 크래커를 내놓았더니 치즈랑 크래커를 함께 먹냐고 갸우뚱해하더라구요. 바게뜨와 먹어야한다면서요. 기억에 의하면 월리스와 그로밋이 영국 영화같은데 영국과 프랑스의 차인가보죠? 체다치즈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어린 시절 상상가득한 장면이어서 그랬는지 아직도 치즈에 대한 영화하면 전 이 영화가 생각나네요. 오늘 눈도 내렸는데 뜬금없이 갑자기 바구니에 치즈, 쓰시송, 와인, 맛있는 바게트 가득 담아서 소풍가고 싶어지네요.
트레일러입니다: http://youtu.be/ciayqUMCViY
Dec 22, 2011 @ 09:22:52
저도 아주 좋아했던 애니였습니다. 오랫만에 보니 반갑네요.
프랑스에서는 치즈와 바게뜨를 영국에서는 크래커를.
아마도 가장 큰 차이는 식습관도 있지만, 영국의 바게뜨는 치즈와 함께 먹을 정도로 담백하거나 맛이 없어 치즈와 맞지 않을 수 있을테고 치즈 또한 바게뜨와 어울릴 만한 다양하고 맛있는 치즈가 많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Dec 22, 2011 @ 10:05:18
저는 감독이자 남주인공인 Emmanuel Mouret 의 Please, Please Me ! ( Fais-moi plaisir ! ) 영화에서 까망베르 치즈 자르는 장면이 생각나네요. 발명가 역할인데, 까망베르 치즈를 자르려다가 갑자기 뚝딱 두드려서 45도 각으로 구부립니다. 그리고는 한번에 삼각형 모양의 치즈를 자르고서 씩 웃으며 만족해하는 얼굴이 꽤 재밌었어요. 재작년 한 해동안 프랑스 좋아하는 친구와 영화를 많이 보았었는데, 그 중에 이 사람의 로맨틱 코메디영화가 좋았어요. 연말 ㅋ ㅋ 웃을 수 있는 영화로 추천입니다~
Mar 07, 2012 @ 01:07:48
오베르뉴 동영상 , 모처럼 눈이 호강합니다.
말이 필요없는.
: 왜 저 치즈를 이 아침에 슥삭 베어 먹을수 없냐. 하는.
흐드러지게. 핀. 들꽃, 맑은 물 , 마음껏. 누리는 저 풀밥위에서 나오는 젖이
곧장 치즈가 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