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 떨어진 치즈… 2부

얼마전 vosne님이 올려주신 글속에있던 하늘에서 뚝 떨어진 치즈들입니다.  일단 감상을 좀 해보시죠. ^^

 

이쁘죠?  운좋게도 이아이들을 맛볼수 있었습니다.  쌓여져있던 크로텡을 여는 순간 너무 이쁜 파란 곰팡이를 보고 남자친구가 생긴거보다 더 기쁘게 꺅…  그래서 크로텡을 자를수 있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이쁘게 잘렸나요?  크로텡은 조금더 익으면 너무 맛있겠지만 그때까지 남아있을지는 잘 모르겠군요.  같이한 와인때문이겠지만 염소치즈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  치즈도마위의 셍 막슬랭과 크로텡의 마지막 한조각을 쓰윽 제가 다 먹는 만행을 저지르지 않을수가 없었다는……

 

모르비에(사진의 왼쪽 상단)는 제게는 처음이었던 치즈였구요, 쌉쌀하지만 뒷맛이 구수해서 또 먹고 싶어지는 그런 맛이더군요.  vosne님이 어딘가 리플을 다신거 같던데… 모르비에 중간이 까맣게 보이는게 몬지 아시나요?  전 사진만봤을때 곰팡인줄 알았는데, 건 아니랍니다.  맞추시는분께 나중에 맛있는 커피 한잔 사드리지요.  상품이 너무 적다구요?  오픈북이니깐요. ^^

 

그건 그렇고요, 세상엔 공짜가 없는게 맞나봐요.  지난 여름 기억하시나요?  그때도 하늘에서 와인이 뚝 떨어졌었죠.  정확히는 vosne님에게.  그때 와인이 떨어지던 그 기쁜날 vosne님은 허리를 삐긋. 한동안 이쁜 둘째아들의 많은 도움이 필요했었더랍니다.  우리는 기쁘게 (^^;;) 그 와인들을 나누어 먹었었죠.  근데말입니다, 치즈가 떨어지고 vosne님은 또 5년만에 감기에 걸리셨더라고요.  무언가가 뚝 떨어질때마다 vosne님의 건강에 이상이 생기니 큰일이지만, 치즈는 정말 맛있었는데….. 아~~ 끝마무리가 안되네요.  뚝 떨어진 무엇을 반겨야할것인가 말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