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ip to primary navigation
  • Skip to content

NCHEESE

치즈의 모든 것 - 앤치즈

  • 치즈요리
  • 치즈·와인
  • 치즈여행
  • 발효음식
  • 블로그
  • 게시판
  • Show Search
Hide Search

르뺑, 피작의 알박이와인

ncheese · 2009.03.09 ·

죄송합니다. 다른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얼마 전, 인터넷에서 아주 재미있는 사진을 보았습니다. 중국에서 올라온 사진이었습니다. 알박이 땅만 놓아두고 나머지 땅은 십미터 이상 파놓은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알박이의 진수이자 통쾌한 대항이었습니다.

와인도 땅에서 자라고 생산되다 보니 알박이라는 개념이 없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셍테밀리옹의 ‘샤토 피작’과 보르도 최고가 와인 중의 하나인 ‘르뺑(le Pin)’에 위치한 알박이 와인은 그 둘레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유명세와 가격 때문에 더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 와인일 것입니다.

petitfigeac.jpg

위 사진의 왼쪽에 있는 쁘띠-피쟉은 얼마 전 샤또피쟉에서 인수하였지만 현재도 쁘띠-피쟉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의 ‘쁘띠 벨리비에’ 와인은 여전히 다른 사람의 소유로 르뺑과는 별개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르뺑 자체만 하더라도 작은 포도원이어서 연간 만병 남짓 생산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데, 그 사이의 알박이 와인이라니 더 대단하지 않습니까? 참고로 르뺑 와인은 전설적이다, 비싸다는 와인 중의 하나인 페트뤼스 보다 더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사실을 알고 나면 비록 알박이 와인이지만 더 대단하게 보이지 않나요?

향과 맛에 대해서는 말씀을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이 두 와인들은 제가 좋아하는 와인과는 거리가 조금 있습니다. 저는 르뺑 주인이 따준 몇 빈티지를 아주 맛있게 마신 적이 있지만, 페트뤼스는 제 취향과는 거리가 멀기도 하거니와 맛있게 마신 기억이 별로 없기 때문에 좋아하지도 않는 와인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두 와인 어느 것이든 구할 수 있다면 가격대비 아주 아주 훌륭한 와인임에는 분명하므로, 주저하실 필요는 전혀 없을 것입니다. 또한 이들을 둘러싸고 생산되는 유명한 와인들과 유사한 토양, 햇빛 등 소위 말하는 ‘테르와르’가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격은 십분의 일도 되지 않을 겁니다.

와인을 경험하면 할 수록 재미있는 세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0

와인 이야기 figeac, le pin, 르뺑, 피작

관련 내용의 글

포도주는 유럽이 원산지다
론리 플래닛 추천, 프랑스에서 와인마시기 좋은 지역 탑 5
Andouillette, Champagne, Chablis

Reader Interactions

이전 글
무프따르 거리
다음 글
보리밥

Comments

  1. inwon park

    2011.11.05 at 8:48 오전

    ^^ 제가 엔치즈의 모든 포스트를 보고 싶어 하는 이유는.
    엔치즈는 제가 좋아하는 취미를 똑같이 같고 있어서 입니다.ㅎ

    응답

댓글 남기기 댓글 취소

앤치즈의 관심 소재들

까페 꿈 된장 로커포르 막걸리 빠에야 빵 샤또뇌프뒤파프 샤블리 샴페인 소테른 쇠고기 스페인 여행 영월 와인 요구르트 음악 중국산 식재 치즈 퐁듀 프랑스 하몽 화이트와인
NCHEESE · © 2000-2019 · 앤치즈 ( TOTAL 16094 members )
The first and the best cheese home in Korea